캠핑 장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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캠핑 장비는 한 번에 갖추면 대부분 안 쓴다. 첫 해에 산 텐트가 너무 크고, 의자는 무겁고, 정작 필요한 건 조명이었다는 식이다. 무엇부터 사야 하는지는 "어디서 자느냐"가 정한다.

어디서 자느냐가 목록을 정한다

오토캠핑장차박글램핑·풀빌라
잠자리텐트 + 매트차 안 평탄화제공됨
조명필요필요대개 있음
취사버너·코펠간이시설 있음
아이스박스필요필요냉장고 있음
처음 비용큼중간거의 없음

처음이면 글램핑으로 한 번 자 보고 결정하는 순서를 권한다. 하룻밤 자 보면 자기가 캠핑에서 뭘 못 견디는지 알게 된다 — 대개 더위, 벌레, 화장실 거리 셋 중 하나다.

먼저 사야 하는 것 셋

  1. 조명. 해가 지면 아무것도 못 한다. 랜턴 하나와 손전등 하나. 캠핑에서 가장 먼저 아쉬워지는 물건이다.
  2. 매트 또는 에어매트. 바닥이 배기면 잠을 못 잔다. 침낭보다 매트가 먼저다.
  3. 아이스박스. 여름에는 음식 보관이 아니라 안전 문제다.

텐트는 그다음이다. 대여가 되는 캠핑장이 많고, 처음 산 텐트를 바꾸는 경우가 흔하다.

나중에 사도 되는 것

  • 접이식 테이블·의자 — 있으면 편하지만 없다고 못 자지 않는다
  • 화로대 —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
  • 타프 — 비나 햇볕이 문제가 될 때 사면 된다
  • 감성 소품 — 마지막이다

여름 캠핑에서 실제로 힘든 것

  • 더위 — 텐트 안은 바깥보다 덥다. 그늘 있는 자리, 통풍되는 구조가 에어컨보다 중요하다.
  • 벌레 — 조명에 몰린다. 밝은 백색광보다 따뜻한 색이 덜 꼬인다.
  • 소나기 — 여름 캠핑은 비를 전제로 짐을 싼다. 젖은 것을 담을 봉투와 갈아입을 옷.
  • 결로 — 아침에 텐트 안쪽이 젖는다. 걷을 때 말릴 시간을 계획에 넣는다.

철수와 보관

캠핑 장비는 젖은 채로 넣으면 다음에 못 쓴다.

물건보관
텐트·타프완전히 말린 뒤. 하루 못 말리면 집에서 펴서라도
매트바람 빼고 느슨하게 말아서
버너연료 분리 후
아이스박스뚜껑 열어 건조

자주 묻는 것

텐트를 꼭 사야 하나. 대여하는 캠핑장이 많다. 두세 번 다녀오고 사도 늦지 않다.

차박이 더 싼가. 초기 비용은 적지만 평탄화 매트와 창문 가림막이 필요하고, 차종에 따라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.

아이와 가도 되나. 화장실과 개수대가 가까운 자리를 먼저 확보하는 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.

어디로 가나. 계곡 옆 캠핑장이 여름에 인기다. 계곡 쪽이나 경기도·강원도 캠핑장이 접근성이 좋다. 물놀이를 겸한다면 물놀이 장비도 함께 보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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